재미있는소설3 골수팬을 보유한 착하지 않은 청소년 소설, 위저드 베이커리 (구병모) 작가 소개 구병모 작가님은 2008년 32세의 나이에 이 소설 '위저드 베이커리'로 창비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셨고, 2016년 39세의 나이에 위저드 베이커리를 대표작으로 하여 yes24에서 꼽은 '젊은 작가' top 3에 선정되기도 하셨습니다. 저는 이런 관행이 좋습니다. 문학계에서는 만 40세 되기 전에는 다 젊은 작가라고 해주는 것. 문학적 나이 계산법에 따르면 저도 아직은 젊은이입니다. 사나이 중의 사나이처럼 보이는 '구병모'라는 이름은 필명이고, 본명은 누가 봐도 여자 이름인 '정유경'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 든 책이 소설은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청소년 용 소설입니다. 위저드 베이커리, 마법사가 운영하는 빵집, 동화책 같은 표지에, 청소년 문학이라니, 내가 지금 나이 40에 이걸 읽어.. 2024. 10. 3. 원룸에 살면 이런 이웃을 만나게 됩니다, 네 번의 노크 (케이시) "서로의 사생활을 대강 알지만 절대로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룰"네 번의 노크 줄거리낡은 복도식 원룸 건물 여성 전용 층에서 한 남자가 죽습니다. 사망자는 원룸 303호 거주자의 남자친구. 사인은 질식. 남자는 6개월 전 사망보험에 가입했고, 보험금 수령인은 303호에 거주하는 여자친구입니다. 보험 살인을 의심한 보험회사의 의뢰로 경찰은 내사에 들어가고, 3층에 거주하는 6명의 여자들에 대해 참고인 조사가 이루어집니다. 등장인물3층 여성 전용 원룸에 사는 6명의 여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301호 - 남자 귀신을 불러들이기 위해 옷을 야하게 입고 다니는 무속인302호 - 하루 종일 집에서만 근무하는 프리랜서 디자이너303호 - 별다른 사명감 없이 돈을 벌려고 일하는 사회복지사304호 - 지적장애인3.. 2024. 10. 1. 스웨덴 최고의 베스트셀러,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세상만사는 그 자체일 뿐이고, 앞으로도 무슨일이 일어나든 그 자체일 뿐이란다"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 여러분, 혹시 100살 생일에 창문을 넘고 모험을 떠나는 노인을 본 적 있으신가요?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그 이상한 이야기를 다룬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입니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죠?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2009년 작품인데, 스웨덴에서 100만부 이상 팔린 초 대박소설이에요.(스웨덴 인구가 900만인데 말이에요) 주인공 알란 칼손은 말 그대로 100세 생일을 맞은 노인입니다. 생일 파티를 앞두고 요양원에서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 흥미를 못 느낀 알란은 무려 창문을 넘어 도망쳐 버리죠! 그 후로 시작되는 그의 좌충우돌 모험이란... 100세 할아버지가 이렇게.. 2024. 10. 1. 이전 1 다음